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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위원돼 선수들 지원”화성인재육성재단,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군에 장학금
작성일 : 2013-04-18 00:00:00
조회 : 2390 작성자 : 관리자


  “IOC위원돼 선수들 지원”
화성인재육성재단,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군에 장학금
최순철 기자  |  so5005@kgnews.co.kr
 
    
  2013.03.25          
 
    
▲ 김세진 군이 화성시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받고 직접 쓴 감사의 편지. 

(재)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2일 지정기탁자(동양양행 김진택, 신동아전자㈜ 표정숙)의 뜻에 따라 한쪽 손과 두 다리가 없는 선천성 무형장애를 딛고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최연소로 입학한 김세진 군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군은 지난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19세 미만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접영 50m, 자유형 150m, 개인 혼영 200m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장애인 수영의 기대주다.

오는 2016년 브라질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 중인 김세진 군은 “운동 뿐 아니라 학업도 열심히 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되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선수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 조명순 이사장은 “세진이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두 분께 감사하다”며 “세진이가 세상을 기대하는 아이가 아닌 세상이 기대하는 아이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은 9살 때 5㎞ 마라톤 완주와 미국 로키산맥(3천870m) 등반에 성공했으며, 12살엔 10㎞ 마라톤에 출전해 완주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