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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성저널] '낙오자 없는 교육' '지역인재양성'에 주안점
작성자 관리자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화성시 창의지성교육 도시의 정책이자 실행부서다. 선구자적인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매년 장학생 선발과 특별한 인재육성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총180명 선발, 1억 6천 3백만원을 지급했고 올해는 총 255명을 선발,3억8천8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서울로 통학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관 2개소(서울 신대방삼거리역, 쌍문역 부근)를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다른 도시와 확연한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바로 '공교육'과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교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이음터가 있다.
현실적으로 화성시 이음터 사업은 지방정부와 교육자치단체간의 정책적 교합점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학교시설복합화가 핵심이다.
마을과 학교 그리고 주민을 잇는 이음터는 2017년 기준 7만8335명이 방문했으며 4차산업 특화라는 컨텐츠를 안고 진행되고 있다.


또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단순히 주입식 교육을 넘어 통찰력과 상상력, 창조적 기획 능력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민주시민을 육성하는게 목표다.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학교를 세미나와 교육 그리고 창의체험을 통해 창의지성교육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로 화성시는 난개발로 인한 공장폐수로 오염된 도시, 살인의 추억이 있는 도시, 애정을 갖기 어려운 도시에서 대한민국 최고 살고 싶은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맥킨지가 선정한 2025년 세계 10대 부자도시 중 세계 4대 부자도시(조선일보, 2015년 6월 19일 기사), 2017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종합 경쟁력 1위(한국공공자치연구원 2017년 9월 발표), 전국 161개 시.도 중 경쟁력 평가 1위(2010년, 2012년 2번 /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인구증가율 전국 1위(2017년 기준), 1인당 GRDP 경기도 1위(2014년 12월, 경기도 발표)인 도시다.


지방자치 7기.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을 이 자리까지 이끌어 온 이조원 상임이사를 만나 재단의 철학과 사업, 창의지성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2006년 8월에 출범한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은 기존의 화성시애향장학회를 이어받은 것이다. 교육평등권을 실현한다는 헌법정신에 입각하여 출발하였으나 초창기의 재단의 역할은 장학금을 모금하여 그 이자 수입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단순 업무에 치중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의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은 날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미래도시 화성시의 위상에 걸맞게 정주여건 확보와 시민들이 만족해하는 교육적 인프라 구축의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 지난 8여 년간 추진한 화성창의지성교육 도시사업이 하나의 사례다.

 

▶임기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2016년 8월 인재육성재단에 신설된 상임이사에 보임되고 와서보니 재단 사무국 직원 3명이 있었고, 별도의 조직인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와 서울의 장학관이 있었다. 재단의 기구표가 있고, 직원들은 있었으나 조직운영을 위한 내부 규정은 전무한 상태였다.
지난 2여년에 걸쳐 조직다운 내부규정을 완비한 것이 첫 번째 과업이었다고 생각된다.


두 번째 저가 과업으로 삼았던 것은 화성시 인재육성사업과 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의 방향성과 목표를 산출하는 것이었다.
특히 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은 민선5기 채인석 시장이 당선되면서 역점적인 사업으로 추진한 것이었는데, 구호는 있었으나 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을 통해 어떤 인간을 만들어내려고 하는지, 또 어떤 모습의 사회를 구현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성찰이 전혀 없었다.


교육기본법 제2조에 홍익인간을 만든다는 것이 교육의 목표임을 천명하고 있으나, 지방정부가 시책으로 추진하는 교육도시사업은 그 도시만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했다. 많은 학자들과 숙의 끝에 화성시만의 교육철학을 담보한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건설론과 화성型 교육도시론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 두 번째 보람된 일이었다.


세 번째의 과업은 역시 무엇보다도 이음터의 차별화된 기관운영과 관련된 것이었다. 저는 한국 최초로 학교시설과 주민복지시설을 융합화한 이음터 모형을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의 제2탄으로 규정하고, 화성형 마을교육공동체 모형을 창출코자 하였다.
박원순식 서울시 모형은 학교울타리를 넘지 못했고, 이재정식 경기도 모형은 마을의 울타리를 넘기 어려웠다.


채인석 시장의 번득이는 영감으로 새로운 모형을 창출한 이음터의 공간에 마을과 주민과 학교를 융합시킴으로써 한국 교육사에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없던 시기에 인텔社와 협업하여 ICT를 특화하는 한국 최고의 이노베이션 랩을 이곳에 설치하고 매년 수만명의 학생들에게 학교현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도 자부심을 갖게 했다. 


이렇게 스스로 설정한 과업을 그동안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던 한양대 권성호 교수님과 중앙대 김병욱 교수님 등의 전문가 그룹과 재단의 이민석 사무국장님 등의 각고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면을 빌어 감사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재단의 운영방침, 철학을 무엇인가

재단의 운영방침은 저는 크게 3가지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우선 기본 목적사업인 장학사업과 관련하여 은행 이자수입을 나누어 학생들의 통장에 돈을 넣어주는 관행적인 사업방식을 탈피코자 했다. 이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성취동기 유발을 인적자원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의 핵심과제로 보았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저는 사무국에 정책기획팀을 신설하여 이를 전담하도록 했다.


두 번째 설정한 운영원칙은 재단의 화성형 교육도시 모형을 ‘사람이 먼저인 화성’이라는 시정목표에 맞추고자 했다. 이를 위해 ‘낙오자없는 교육’의 구호하에 ‘배워서 남주자 교육’을 강조하고 실천과제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망하자 협동조합’과 ‘함께 주변문제 해결하기’ 프로젝트(Social Impact)를 추진했다.


세번째는 화성지역발전에 기여할 지역인재양성에 주안점을 둔 운영원칙을 세웠다. 이를 위해 보편주의(globalism)와 지역주의(localism)가 융합된 그로칼리즘 사업들을 많이 발굴했다.

 

▶화성만의 창의 지성이란

나름대로 지방정부가 교육적 열의를 가진 곳은 스스로의 상표를 갖기를 원한다. 한국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서울과 성남이다. 이들 교육 당국이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사업내용과 철학에서 특성을 발견키 어렵다. 그렇지만 화성형 창의지성교육모형은 3가지 구호로써 요약된다. 그것은 ‘사람이 먼저인 화성’에서 ‘낙오자없는 교육’, ‘배워서 남주자 교육’, ‘마음껏 뛰놀자 교육’이 그것이다. 이것이 민선5기부터 출발한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의 요체이며 다른 지방정부와 차별화된 정책 지향점이다.

 

▶향후 재단의 비전이나 목표는

화성시의 창의지성교육은 단순한 교육정책이 아니다. 그것은 난개발되고 ‘살인의 추억’으로 기억되는 화성시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살고싶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일종의 생존전략이었다. 지난 8여 년 동안 시민들의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아낌없이 창의지성교육에 투자하였고 인재육성재단은 그 토대를 구축하였다고 생각한다.


평가 지표를 통해 화성시가 그간 이룩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향후 4-5년간은 인재육성사업과 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에 더욱 매진을 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화성시 전역에 기획되고 있는 이음터 사업이 이제 출발단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인재육성재단은 화성시민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력 기관으로써의 중차대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성시민 또는 차기 시장에 하고 싶은 말

화성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향후 교육정책의 과제는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하나는 경기도 해수면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적 컨텐츠를 확충하는 것. 둘째는 동서간의 교육적 격차를 해소하고 평생교육과 이음터를 포함한 창의지성교육의 융합적 특성화를 마련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화성시 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이후와 미래의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공유하고 나누는 소통의 과제가 그것이다.


이를 위해서 재단, 시 당국은 물론 시민들과 의회, 그리고 전문가 그룹들이 끊임없는 소통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그동안 격변기의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을 맡아 제가 나름대로 그 토대를 마련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형찬 기자

기사 본문 주소: http://www.hsj.co.kr/sub_read.html?uid=6220&section=sc6&section2=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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